2025년 7월,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정부지원 대상과 수당 체계가 크게 개편되었습니다.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 및 바뀐 상황에 대해 궁금하시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. 이번 개편으로 맞벌이·한부모·다자녀 가정 등 많은 가구가 더 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. 이번 글에서는 지원 대상 기준 확대, 시간당 돌봄수당 인상, 그리고 긴급돌봄 및 취업예정자 혜택 강화까지 세부적으로 정리했습니다. 신청 전에 꼭 확인해보세요.
1. 중위소득 기준 확대와 지원 대상 확대: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
2025년부터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 대상이 기존 ‘중위소득 150% 이하 가구’에서 ‘중위소득 200% 이하 가구’로 확대되었습니다.
- 3인 가구 기준: 월 1,005만 원
- 4인 가구 기준: 월 1,219만 원
이번 확대 조치로 지원 가구 수는 기존 약 11만 가구에서 12만 가구로 증가했습니다. 특히 중산층 맞벌이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도 이번 개편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또한, 정부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중위소득 120~150% 구간(다형)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(6~12세)에 대한 지원비율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.
예를 들어,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들어 가계 부담이 감소했습니다.
2. 돌봄 수당 인상과 영아 돌봄 추가 지원
아이돌봄서비스 제공자(아이돌보미)의 돌봄수당(이용요금)은 시간당 11,630원에서 12,180원으로 약 4.7% 인상되었습니다.
- 영아 돌봄 추가 수당: 만 36개월 이하 영아 돌봄 시 시간당 1,500원 추가 지급
- 최대 급여: 영아 돌봄의 경우 시간당 13,680원
정부지원율에 따라 이용자가 실제 부담하는 요금도 달라집니다.
소득 구간 | 정부 지원율 | 본인 부담금 (시간당) |
---|---|---|
중위소득 75% 이하 (가형) | 85% | 약 1,826원 |
중위소득 120% 이하 (나형) | 60% | 약 4,872원 |
중위소득 150% 이하 (다형) | 40% | 약 8,526원 |
중위소득 200% 이하 | 15% | 약 10,352원 |
200% 초과 | 지원 없음 | 전액 부담 |
✔️ 이로 인해 소득이 낮을수록 본인 부담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강화되었습니다.
3. 긴급돌봄 및 취업예정자 연계 서비스 개선
이번 개편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변화는 긴급돌봄 서비스 개선입니다.
- 긴급돌봄 신청 가능 시간: 기존 최소 4시간 전 → 2시간 전까지 단축
- 긴급돌봄 추가요금: 기존 4,500원 → 3,000원으로 인하
또한, 취업예정자의 양육공백 인정 범위도 확대되었습니다. 기존에는 복직 예정자만 돌봄 신청이 가능했지만, 이제는 취업예정일 30일 전부터 서비스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.
이 외에도:
- 조부모 돌봄수당 신설: 경증 장애 손자녀 돌봄 시 지원금 지급
- 영아종일제 서비스 기간 연장: 생후 36개월 → 40개월로 확대
- 교통비 지원 지역 확대: 기존 읍면지역 → 인구감소지역까지 확대
✅ 맺음말
2025년 7월 기준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는 지원 대상 확대, 수당 인상 및 영아 돌봄 추가 수당, 그리고 긴급돌봄 개선 등으로 개편되었습니다. 맞벌이·다자녀 가정과 돌보미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.